어제부터 가고싶어 벼르던 야구장을 성근이랑 갔다왔다..

정말~ 오랫만에 야구장을 간거라.. 어벙벙했다.. ㅋㅋ
그리고 야구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상대편 선수의 특징을 잘 몰라서 ㅋㅋ 그냥 열심히 보는데 집중을 했다는..
3루측에 응원과는 동떨어진 지정석 바로 옆쪽에 앉아서 경기를 봤다..

생각보다 공의 위치라던가 이런게 잘 보이지 않았지만
역시나 선수들이랑 가까워서 선수들 보는 재미는 있었다.

오늘의 선발은 배영수와 장원준이었다 다들 자~알 던지더라..

배영수 오랫만에 봤는데 흔들림없이 안타는 몇개 맞았지만 7회까지 깔끔하게 막았는데..
안타수나 페이스는 분명 완투 페이스였는데... 실제로는 풀카운트 승부도 많고 해서 투구수가 좀 많아 보였다 그래서 인지 8회부터 공식대로 투수운용이 이루어 지더이다..

과거에 보던 권혁을 한번쯤 봤으면 생각도 들었지만.. 8회는 롯데 우타자만 있고 9회에는 오승환 차례이다 보니 좌타자가 2명 있더라도 나올 기회가 없더이다..

8회 권오준의 투구는 과거의 그런 포스는 힘이 딸리는지 좀 떨어진 모습이 었지만 그래도 멋지게 틀어막았다.. 145정도의 패스트볼로 구석구석 잘 던지더라

근데 9회에 오늘 경기중에서 가장 조마조마 했다.
왠일인지 오승환이 볼도 남발하고 안타도 하나맞고 볼넷도 하나 내주더이다..
게다가 엄청난 폭투를 하나 던졌는데..
공이 바운드 되면서 뒸쪽 중계석의제일 상단부에 철판을 맞고 튕겨 나오는 그런.. 폭투를....
어찌됐건
호세, 이대호가 버티고 있는데 말이지요.. 마구 흔들리 더이다. 그래서 조마조마하게 봤지

어찌됬건 삼성의 투수들은 연투로 완봉을 이루었다.

중간에 비가와서 난 우산이 없어서 비를 고스란히 맞을 수 밖에 없었다..
수건으로 머리를 덥고 있긴 했지만.. ㅋㅋㅋ

어제타석에서는 2회 강봉규가 솔로 홈런으로 멋지게 첫타점을 올려서 기분이 좋았다..
3회에는 흔들리는 장원준에게 무사 1,2루에서 희생타 2개로 겨우 한점을 뽑아내더니..
그후로는 안타도 몇개 없고 기회도 거의 없었다.

마지막 8회 공격에서 김종훈이 친 공이 바운드 되면서 투수가 점프한 글러브에 걸리나 했는데 글러브 맞고 살짝 튀기면서 행운으로 안타가 나오는 장면은 재미가 있었다.

양준혁은 어제 첫타석에서 볼넷을 얻으면서 최대 볼냇과 루타를 한개씩 더 올렸고, 안타깝게 김한수는 3타석 모두 이닝을 마무리 하는 아웃을 올렸다 ㅡ_ㅡ;;
박한이는 1회와 5회에 도루를 2번이나 실패를 하고, 6회의 김한수는 무리하게 2루 뛰다가 아웃되고..

수비에서는 역시나 내야의 센터라인들이 잘하던데...
박진만의 아슬아슬한 직선타 처리도 한 있었고..
김재걸의 헤드 드리블에 이은 멋진 송구도 하나 있었다..
2루로 흘러가는 땅볼을 글러브를 갖다댔는데 공이 바운드 되면서 얼굴에 맞고.. 다시 잡에서 1루로 바로 던져서 주자를 아웃 시키더이다..

어제 오래간 만에 야구장갔는데.. 어찌보면 조금은 투수전이 될거 같다는 예상을 하고 오긴 했지만..
야구장와서 보는데 투수전을 하니 역시나 조금은 재미가 떨어지더이다..

하지만 내가 배영수 등판할 때 마다 오면 항상 배영수는 점수를 거의 주지 않더이다..

그때 배영수 한국시리즈에서 미친듯이 던질때도 있었는데...

최근엔 자주 안가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ㅎㅎ

어찌됐건 간에 야구장 가서 즐거웠다.. ㅋㅋ BBQ를 한조각 먹고 오고 싶었는데.. 돈도 없고 해서 못먹기는 했다.

주말에 공짜 입장인데 한번 더갈까~ +_+

PS. 사진기 들고가서 사진을 찍기느 했지만... 결국.....
필카라서 언제 찾을지는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