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동안 밤새도록 응급실에서 삽질을 하며 보냈다.

언제나 제일 힘든건 환자와 던트쌤들 사이에서 치이는 일이다..

새벽이되면 병원은 언제나 마비되기 일수

잠에 취해버린 선생님들과 아침회진을 준비하는 선생님들은

응급실에서 정말 급한 환자가 아니면 아침회진이 끝난후로 미뤄 버리게 된다..

솔찍히 응급실에 오는 환자의 2/3이상은 낮에 외래로 가는게 훨 나은 상황이다...

물론 걱정되는 마음은 잘 알겠지만.....

응급실에는 응급환자를 제외하고는 응급"대기"실 인 것을 사람들은 모르나보다..

화내봐야 소용없고...

몇분 상간을 다투는 사람이 아니면 수시간 방치해도 문제 없는걸 말이다.

솔찍히 응급 빼고는 몇시간에서 혹은 몇일간을 참다가 오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밤새 참아보려다가 이제는 도저히 못참겠다고... 병원오는 사람이 제일 밉다..ㅡ_ㅡ+

어쨋건 환자를 상대하고 보고 판단하고 위에 보고하고 컨설트 내서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생활은 당분간 안하게 된다..

시원 섭섭한면이 많다.. 몸은 그렇게 안힘들었는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꽤 크긴 컷던것 같다..ㅋㅋ

다음주 부터는 응급실 인턴이니.. 머리는 편할거 같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