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구에 산다, 고로 어릴때 부터 삼성을 응원해왔다..
멋도 모르고 이만수사진이 든 책받침도 가지고 있었고
머리가 좀 굵어지고 나서는 (그래봐야 -_-;;) 양준혁이며 박충식이며를 보고 좋아라 하고 있었다.
오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삼성이 예전과 다르게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했다 무려 20년 동안 우승한번 못하고 번번히 2위만 하던 삼성이 3번째 우승을 2000년대 들어서 일궈 냈다.
저렇게 기뻐하면서 수년동안 2위에 머물렀으니 얼마나 속이 탓을까..(그러는 관중은..)

이번 시리즈를 보면서 선동열 참 게임 재미 없게 한다고 느끼면서도 저렇게 이기고 싶을까 라는 측은한 마음도 들면서.. 삼성은 참 선발이 부실하구나라는 생각 까지 들었다 저래서 코나미컵에서 어찌할려고..
힘빠진 양측 선수들 더욱 더 빠진 한화 선수들...
한방이 없어진 삼성에 힘까지 빠졌으면 한화에게 고전을 면하지 못했을 것이지만..
힘이 펄펄 넘치는 투수들 하며 연일 연장전에서도 에러를 내지 않는 야수들의 남아 있는 체력이 이번 우승에 많은 보탬이 된거 같다.
삼성의 내야수비는 막강 센터라인에다가 핫코너들 또한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었다. 아마 한화는 수많은 안타를 도둑맏은 느낌이 었을 거다.
한화는 낮아진 집중력과 많은 실책 외야수비의 무성의함으로 인해서 손해를 본것 같다.
삼성은 없어진 "한방"이 아쉬운데 이 것을 기대 했던 심정수가 1차전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수비위주로 가져가는 모습마져 보여줬다.
한방의 한화는 과거의 삼성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 하위타자까지 무시할 수 없는 장타력은 선보이며, 권오준과 오승환을 무너뜨리고 배영수도 무너뜨리는 그런 모습을 보여줘서 점수가 많지는 않지만 야구 특유의 팽팽한 긴장감을 가지고 즐거운 경기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내가 삼성팬이니 긴장감 이후에 재미를 느끼지 않았나 한다.. 졌으면.. 안습)
오늘 경기에서 김태균의 홈런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바깥쪽 높은 직구를 힘으로 밀어서 넓은 잠실구장에서 넘겨 버리다니. 대단했다 그리고 오승환의 마지막 삼진도 멋진 모습이었다.
이번시리즈를 보고 기대되던 점은 임창용의 빠른 직구의 부활이 기대된다는 점이다 150에 육박하는 직구를 꼳아 넣는 모습을 보면서 내년의 부활을 기대해 본다.
안습인 점은 김한수의 부진이다 노쇠화 현상이 너무 잘 보인다..
그리고 배영수의 수술이 걱정이다 수술이 잘되서 내년에는 후내년에는 부활을 해서 완벽한 에이스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면 좋겠다~
두 마무리의 대결은 정말 흥미 진진 했는데... 둘다 블론을 하면서 하지만 구대성은 패전까지 지면서 잘 막았는데.. 내용은 구대성이 좋았지만 결론은 오승환의 승리구나~ ㅎ
친구들과 보면서 구대성보고 MLB에나 있찌 왜와서 삼성을 괴롭히냐면서 많이들 투덜거렸다..ㅎㅎ

삼성의 우승은 선동열감독의 계획과 이를 따라서 자신을 만들어온 선수들과 프런트 들의 노력까지 그리고 여전히 많이들 야구장은 안가더라도 삼성라이온스를 응원하는 많은 팬들의 열화와 같은 노력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어찌됬건 삼성.. 그리고.. 대구시 빨리 야구장 지어줘..
우승을 홈구장에서가 아니라 남의 구장 1위던 2위던 연고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하게 한다는게 아쉽지도 않은지.. 원...
어쨋건~~
우승한건 정말 기쁘구나..ㅎㅎ

기쁘다기뻐~

















